경험의 정의가 바뀔 것이다.

2023. 7. 13. 16:22idea

SMALL

영혼을 잃지 않고 디자인을 하는 방법?

 

#1.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스마트폰 , 10년 뒤에 어떻게 될까?  어쩌면 아무도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들 애플 비전 프로를 끼고 살아갈수도, 어쩌면 그것보다 더 가볍고 작은 안경을 사용할 지도 모른다.그러나 이런 변화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상업용 카메라가 나왔을 때도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혐오감을, 인간이 기계에게 일을 뺏길 것 같다는 두려움을 보였다. 그러나 세기가 흐르고 카메라가 기존의 화가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가로챈 것은 아닌 것 처럼, 스마트폰의 변화에 대한 거부감도 어쩌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미래의 두려움 때문에 느끼는 것일지 모른다.

이상인 구글 디자이너님은 경험의 정의가 바뀔 것이라고 한다.

경험은, 의도-인지-행동-결과 라는 과정에 의해 발생하는데, 머지않아 의도->결과로 다이렉트가 되지 않을까한다. 즉, 의도를 가지고만 있으면 디지털이 그 결과를 알아서 꺼내준다는 것. 챗GPT에게 의도된 질문을 묻고 바로 답변을 얻는 것처럼. 기존에는 네이버에 의도된 질문을 묻고, 사용자가 블로그 리스트나 지식인 글들을 읽어보며 인지하고, 어떤 글을 채택할지 행동했으며 이에 따른 정보를 학습하는 결과를 얻었다. 너무나 단축된 과정이다. 그 경험을 이용해 동일한 시간을 다른 곳에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 디자인은 이쁜 그림이 아니다.

시장이 원하는 방향성과 기능을 함께 제시하지 못할 때, 그 디자인은 실패한 디자인이 아니라 실현조차 되지 못한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즉, 쓸모가 있어야 디자인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BXE의 조화로 이룰 수 있는 SD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 모두 혼합되어야 SD, 즉 successful design 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감이 아닌 데이터를 믿어야 한다. 데이터는 이 3가지 키워드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기술은 도구에 불과하다.

앞서 상업용 카메라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것이라고, 화가의 일자리를 모두 뺏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과거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기술은 결국 인간이 원하는 것을 더욱 쉽게, 빨리 얻고자 하는 도구임을 인지해야 한다. 인간은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그 길을 찾아 나서왔다. 미드저니나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들도 모두 결국 도구다. 

 

 

..

나의 디자인은 어때야 하는가? 결국 Context 를 말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왜? 왜 이 과정으로 가야하나요? 라고 물었을 때, 이 프로젝트의 이야기의 흐름과 이유들을 논리정연하게 시각적으로, 오감각으로 보여주어 감동을 선사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참고: 이상인 구글 디자이너 강연 中 

LIST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성형 인공지능은 도구다  (0) 2023.07.08
디자인은 상황의 개선이다.  (0) 2023.07.08